라 스피네타에서 만든 이태리 와인인 카사노바 입니다.
와이너리로 워낙 유명하고 고집있는 가문에서 만든거라 맛도 그만큼 보증을 해 줍니디만,
사실 이거 처음 마셨을 때, 까쇼의 느낌과 멜롯의 느낌이 딱 절반씩 들 만큼
애매할만큼의 적당한(!)탄닌이 느껴지더군요.
그러나 역시 한 잔 들어가고, 두번째 잔을 취했을때 확실히 전달되어오는 산지오베제의 향기.
그렇습니다. 약간은 시큼한, 그리고 적당한 바디와 적당한 탄닌...촌스럽지만 그게 산지오베제의 느낌이죠.
이 촌스러운 녀석은 정말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극명하게 갈리는데,
역시 명가에서 명품을 만들어 낼 수 있듯, 라 스피네타에서는 이 녀석을 매우 훌륭한 녀석으로 키워냈습니다.
잘 짜여진 첫맛에 비해 뒷맛이 밋밋한게 아쉽지만, 산지오베제 품종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죠.
가격대는 마트 등 파는곳에 따라 다르지만 4-6만원 이상은 줘야할 중급 리스트에 있지만,
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내 주는 녀석인듯 하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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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/06/19 16:09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산미가 많이 느껴지나봐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