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푸르른 가을의 토요일에 길을 나섰지.
하늘공원으로 산책을 떠났어.
"하늘공원"이라는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어.
정말 하늘과 함께 움직이는 공원이라니까?
억새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과 풍차(?)가 돌아가는 모습은
이 하늘공원의 트레이드 마크잖아?
그 맑던 하늘도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노을이 지더라고...
석양이 내릴 때 쯤...
태양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... 억새가 검은빛을 내고 있으면...
하늘공원의 풍경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뜻이야.
풍경은 흑백...
내 마음도 흑백...
내 가슴속에 색깔을 넣어주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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